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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안녕하세요. 평소 밀가루랑 면 러버이기 때문에 또 면음식을 가지고 왔네요. 이번에는 찬장에 쟁여둔지는 한 달이 훌쩍 넘었지만 이제야 생각이 나서 끓여먹어본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입니다. 용인에 위치한 고기리 막국수집에 가본 적은 없지만, 맛집으로 이미 유명했다고 하는데 저는 몰랐구.. 여하튼 오뚜기와 고기리의 협업으로 한동안 온라인이 들썩였는데 드디어 저도 아는 맛이 됐네요. 개별 포장으로 총 4인분이 들어있습니다. 괜찮아, 메밀면은 살 안 쪄... 카메라를 갖다대기만 하면 조리방법이 영상으로 떠요. 하지만 간단 조리이기 때문에 영상 참고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빨간 끈 두른 메밀면이 너무 귀여워요. 간단해서 그런지 구성도 만드는 방법도 라면이랑 비슷했어요.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
밀키트 광화문미진 비빔메밀 안녕하세요. 바야흐로 밀키트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는 요즘은 저처럼 요리를 전혀 못하는 사람에겐 대환영의 시대입니다. 오늘의 밀키트는 광화문에서 유명한 메밀집 광화문미진이 내놓은 비빔메밀입니다. 상품은 냉동 보관을 해줘야 하고, 저렇게 큰 봉지 안에 2인분이 들어있어요. 가격은 8,900원. 1인분씩 나누어져 있어서 편하고 좋아요. 사진에는 빠졌는데 비빔유가 포함돼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1. 메밀면이 끊어지지 않게 잘 풀어준다 2. 끓는 물에 투하 3. 3-4분 정도 끓여 면을 익혀주고 찬물 샤워 4. 메밀면을 비빔유에 먼저 비벼주고 5. 비빔장이랑 김깨고명 올려주고 6. 냉장고에 야채나 삶은계란 준비돼 있다면 함께 넣어준다 실제로 라면 끓이는 것만큼 쉬워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집에 따로 준비된 야..
분나 bunnar 식기류 추천 안녕하세요. 즐거운 내돈내산의 시간이 찾아왔어요. 이번에는 식기 브랜드 bunnar 분나에서 메인요리를 담을 수 있는 큰 접시와 작은 접시를 사보았습니다. 우선 포장이 감동 감동 감동으로 왔어요. 유리 제품이라 당연히 투명한 뽁뽁이로 둘둘 말아져서 왔을 거라고 상각했는데 제법 묵직한 친환경 종이들이 그릇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종이를 거두어냈더니 그릇이 담긴 박스가 있네요. 진짜 오랜만에 포장 벗기면서도 행복했던 택배였어요. 박스 안에서 제품이 든 박스만 꺼내 찍어봤어요. 패킹 자체가 깔끔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습니다. 종이로도 정말 충분히 보호가 되는군요. 사실 유리나 자기는 종이 포장으로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종이도 과도한 사용은 환경에 좋지 않지만 이런 종이 포장의 장점은 종이를 잘 ..
L&C Stendal 아르노체어 구입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 들고 왔어요.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홈인테리어나 리빙 제품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요. 오늘은 지난 주에 구매한 L&C Stendal 아르노 체어를 보여드릴게요. 사실 자동차 뒷좌석에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지만, 매장까지 다시 가는 게 귀찮아 퀵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구매처는 성수동에 위치한 에디토리입니다. 컬러는 블랙 말고도 내추럴, 화이트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시크한 무드의 블랙이 좋아서 이걸로 결정했어요. 매장에 갔을 때 블랙이랑 화이트는 약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행운의 여신답게 창고에 하나 남은 블랙 재고를 제가 구매하게 됐습니다.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딱 떨어지는 직선 다리도 좋지만 굴곡진 이 다리에 반했어요. 앉았을 때 놀라웠던 점 하나는 단단..
강남역 보슬보슬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 따라 강남역에 갔다가 다녀온 김밥집 보슬보슬을 여러분과 함께 가볼게요. 어릴 때 엄마가 집에서 싸주던 김밥 고유의 맛이 있어서 그런지 김밥은 이상하게 추억의 맛에 가까워요. 떡볶이도 2만원 시대인 만큼 김밥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맛있고 배부르다면 분식의 가격이 오르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개인적으로 이태원 오토김밥을 몇 해 전에 처음 먹어보고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그 이후로 김밥을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게 이해가 되는 편입니다. 김밥 종류가 엄청 다양한 편입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입구에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서 메뉴를 확인하시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제가 방문한 시간대가 그 일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시작이라 할 수 있는 11:30-12:00 ..
청계산 오라카이 호텔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계산 입구역에 위치한 오라카이 호텔로 함께 호캉스 떠나보도록 할게요! 보통은 청계산 등산 일정 함께 잡는 코스로 많아 가던데, 저는 등산은 깔끔하게 생략했습니다. 호텔 위치는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곧바로 있어서 헤맬 일도 없고 굉장히 편했어요. 청계산 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세요. 열체크를 해줍니다. 저는 35.2도네요. 근데 이 정도면 저체온증 아닌가요..? 로비 중앙에는 커다란 소파가 있어서 붐빌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투숙객이라면 무조건 작성해야 하는 개인정보 동의서. 요즘은 아무래도 어딜 가든 내 행적을 남겨야 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됐습니다. 작성을 하고 난 뒤에 다시 한번 열체크를 해주세요. 이상 없으..
신촌 니즈버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니즈버거에 가볼 거에요. 위치는 신촌역이나 서강대역에서 도보로 충분히 이용이 가능한 창전동입니다. 사실 이 골목에는 펠트커피, 조용한 저녁 등 이미 유명한 장소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데이트나 약속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경사진 길목인데 그걸 참 잘 살린 건물 외관입니다. 다섯가지 버거 메뉴가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이에요. 어니언링이 있다니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감자튀김 세트 or 어니언링 세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버거는 피넛버터 버거인데요. 제 오더 리스트를 알려드릴게요. 1. 피넛버터 버거(7900₩) 감튀 세트 (4000₩) 2. 화이트 머쉬룸 버거(7900₩) 어니언링 세트 (5000₩) 전체적으로 캐..
이태원 롸카두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의 이태원 방앗간이라고 할 수 있는 롸카두들을 소개합니다. 지인들이 “여기 이태원인데 뭐 먹으면 좋을까?”하고 물어오면 무조건 추천 리스트에 들어가는 햄버거집입니다. 평소 이태원 나들이는 녹사평에서 시작해 한강진으로 끝내는 편인데 아마도 그 시작의 이유는 롸카두들이 아닐까 싶어요.. 이걸 먹어야만 움직일 힘이 나기에.. 여기서 햄버거 든든하게 먹고 종일 걸어 만보 찍는 코스 추천합니다. 오르막길이라 한여름에는 가는 길이 조금 무리하게 느껴지는데 요즘처럼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하늘이 예쁠 때는 기꺼이 오르고 싶은 길이에요. 메인 스트릿이 아니라 가는 길이 한적하니 그 때문에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외관에서부터 이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햄버거가 어떤 햄버거인지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카..
스타벅스 시즌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 안녕하세요. 오후 느지막이 일어나 밥 대신 커피랑 케이크를 먹으려고 집 앞 스벅에 왔습니다. 스세권이 된 지는 얼마 안 됐는데 도보 10분 이내에 스벅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거군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였을 때는 무조건 QR코드를 찍었었는데, 2단계가 된 뒤로 달라진 점은 테이크아웃 손님은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되네요. 매장 내부는 테이블을 많이 치워둬서 그런지 테이블이 몇 개 없어 거의 만석에 가까웠지만 사람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번트도 먹고 싶고.. 클라우드도 먹고 싶고.. 둘 다 아는 맛이기 때문에 고민을 했습니다. 무슨 케익을 선택했을까요?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벤티 (7100₩) 항상 스벅에 가면 아이스냐 핫이냐만 달라질 뿐 오직 라떼밖에 모르는 바보였는데 글레이즈드..
랜선 목포. 이훈동 정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식 정원이 있어 유명한 이훈동 정원에 함께 가볼게요. 사실 이곳은 1930년대 일본인이 만든 곳으로 해방 직전까지는 일본인이 거주하였으나 해방 후에는 이훈동씨가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이훈동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인 곳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일본의 잔재들이 벗겨지면서 그 모양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개인 정원으로는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하네요. 저.. 정말 이 문이 굳게 닫힌 거 수십 번도 봤습니다.. 개방시간이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딱 두 시간만 구경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그걸 모르고 일요일에 갔다가 실패하고, 다음에는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 입장에 실패하고, 다음에는 토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폭설이 쏟아지던 해의 겨울이라 실패하고.. 그런..